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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9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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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6 23:34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할 방침을 정하고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17일 낮 1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한다.

그간 중대본은 매주 수·금·일요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방역 대응을 설명해 왔다. 박 1차장의 경우 주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비롯한 주요 내용이 있을 때만 직접 브리핑 마이크를 잡았다.

이에 박 1차장이 수도권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는 내용 등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현재 오는 19일 0시부로 이들 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두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최종 조율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에 1.5단계 상향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 경보’를 발령했다.

예비경보는 거리두기 격상 시행 전 준비 단계로, 거리두기 1.5단계는 특정 권역에서 의료체계 통상 대응 범위를 위협하는 수준이며, 1주일 이상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일 때 내려진다.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가 수도권 100명 이상,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이상, 강원·제주도는 10명 이상일 경우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별로 53명→81명→88명→113명→109명→124명→128명을 나타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99.4명이다.

이는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수도권 100명 이상)에 육박한 수준이다.

한편 수도권과 더불어 ‘예비경보’가 발생한 강원 지역도 1.5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원 지역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13.9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돼 이미 1.5단계 범위(강원·제주 10명 이상)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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